개성공단 밖 1호 합영공장 준공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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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멘트> 어제 개성에서는, 개성 공단 바깥 지역에 처음으로 남북의 합영 공장이 들어섰습니다. 개성공단만이 아닌, 남북 경협에 대한 북측 의지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갑니다.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 "모두 큰 박수로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."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간 천 평 규모의 석재 가공 공장이 준공됐습니다. 남측 태림산업이 295만 달러의 자본을, 북측 개선 총회사는 땅과 노동력을 제공했습니다. 평양 인근의 용강 화강석 등을 재료로, 다음달부터 석물과 건설용 판석 등을 생산하게 됩니다. <인터뷰> 송경철/북측 개선 총회사 총사장 "중국산보다 우수한 원석으로 사용해 련간 8만톤 정도의 제품을 생산..." 내년 매출 목표는 최대 56억 원, 빠르면 3년 안에 손익 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이 공장은 특히, 제조공장으로는 처음으로 2천 만평 규모인 개성공단 밖에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시끄럽고 먼지가 많은 석재 공장의 특성 때문에 개성공단에 들어설 수 없었는데, 북측이 적극적으로 나서 공장 설립이 가능했습니다. 개성공단만이 아닌, 남북 경협 전반에 대한 북측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. <인터뷰>정양근/남측 태림산업 회장 "(북측이) 경협에 굉장히 적극적이고, 자기네가 허가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굉장히 적극적일 것으로 봅니다." 다만 투자를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개성공업 지구법이 아닌 외국인 투자법의 적용을 받는 점, 공단을 벗어나 있어 자체 발전을 해야하는 점 등은 보완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.